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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가을 순천만 억새 여행 (억새명소,사진스팟, 절정시기)

by borahj 2025. 8. 3.

가을이 오면 자연은 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특히 억새가 바람에 흩날리는 풍경은 누구나 한 번쯤 눈과 카메라에 담고 싶은 장면입니다. 그중에서도 순천만 억새밭은 전남 순천을 대표하는 가을 명소로, 매년 수많은 여행자와 사진 애호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2025년 가을, 자연과 감성, 사진 모두를 만족시키는 국내 억새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단연 순천만 억새밭이 제격입니다. 본문에서는 억새의 절정 시기, 사진 명소, 여행 팁까지 꼼꼼히 소개합니다.

억새 절정 시기와 순천만 억새밭의 특징

순천만 억새밭은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자연 군락지입니다. 특히 가을이 시작되는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억새가 절정을 이루며, 하늘과 바람, 억새가 함께 어우러지는 황금빛 장면은 자연 다큐멘터리에서나 볼 수 있는 수준의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억새 절정 시기: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이 가장 황금빛 억새를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특히 10월 초순~중순 사이에 방문하면 억새가 가장 풍성하게 피어 있어 사진 촬영에 최적입니다.

억새와 갈대 차이점: 억새는 줄기가 딱딱하고 위로 뻗으며, 잎이 얇고 날카롭습니다. 갈대는 좀 더 부드럽고 수분이 많은 지역에 자라며, 줄기 안에 물이 많습니다. 순천만 억새밭은 주로 억새 위주이며, 주변 습지에는 갈대도 함께 자라고 있어 두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억새는 보통 해질 무렵 햇살에 비치면 금빛에서 은빛으로 변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순천만은 다른 지역보다 바람이 잘 불어 억새가 일렁이는 장면이 매우 역동적으로 연출됩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와 시간대

순천만 억새밭은 넓은 구역에 걸쳐 있어 사진 명소도 다양합니다. 아래는 현지 사진가들과 SNS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하는 대표 촬영 포인트입니다.

  • 1. 용산전망대 억새길: 억새밭 전체를 위에서 조망할 수 있어 드론 없이도 넓은 구도를 담을 수 있습니다.
  • 2. 생태탐방로 중 억새 군락지 구간: 나무 데크 위에서 억새가 좌우로 펼쳐지는 장면을 담기 좋습니다.
  • 3. 순천만국가정원 출입구 근처 억새길: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으며,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인생샷 촬영 가능

최적 촬영 시간대:

  • 아침 8시~9시: 이른 아침 안개와 함께 촬영 시 몽환적인 느낌 가능
  • 오후 4시~5시 30분: 햇빛이 부드럽고 억새가 금빛으로 물들어 감성사진에 가장 좋음
  • 일몰 직전: 붉은 빛이 억새에 비쳐 더욱 드라마틱한 장면 연출

순천만은 해가 지면 빠르게 어두워지므로 삼각대나 야간 촬영이 어렵다면 오후 5시 전까지는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억새밭 내에서 촬영 시 통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삼각대 사용 시에도 주변 보행자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배려가 필요합니다.

순천만 억새 여행 실전 팁

입장 안내: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은 통합권으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0원(2025년 기준 예상)입니다. 국가정원 쪽은 가족단위, 어린이 체험 중심이며, 억새 감상은 순천만습지 구역이 더 넓고 웅장합니다.

준비물: 선크림, 모자, 바람막이 외에도 카메라, 보조배터리, 스마트폰 삼각대 등이 있으면 더 알찬 사진 여행이 됩니다. 편한 운동화 착용은 필수입니다.

Tip:중간에 망원경으로 자연 철새를 가까이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가족 및 연인과 함께 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유료이지만 자전거를 대여하여 시원한 바람과  넓은 억새밭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길이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용시간

- 3~4월, 9~10월 08:00~18:00
- 5~8월 08:00~19:00
- 11~2월 08:00~17:00
※ 관람 시간은 입장마감으로부터 1시간까지 가능
※ 야간천문대 이용은 계절별 탄력 운영 / 사전 인터넷 접수(프로그램시작 30분 전부터 출구를 통해 입장가능)

쉬는날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2025년 가을, 억새의 물결 속에서 마음을 쉬다

계절이 주는 선물 중 하나는,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느끼게 해주는 자연의 변화입니다. 순천만 억새밭은 그런 면에서 가을이 가장 아름답게 머무는 장소입니다. 바람을 따라 흔들리는 억새의 결, 금빛 햇살을 머금은 풍경, 그리고 조용한 산책길은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2025년 가을,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의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 순천만 억새밭에서 계절의 정수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