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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롭고 사진 찍기 좋은 포천 허브아일랜드 여름 여행

by borahj 2025. 8. 10.

여름이면 꼭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가 바로 포천의 허브아일랜드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허브를 감상하는 곳이 아니라, 눈과 코, 그리고 마음까지 채워주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은은하게 풍겨오는 허브향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한 걸음씩 들어설 때마다 풍경이 달라지고, 계절꽃과 허브들이 만들어내는 색채의 조화는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줍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초록과 보라, 노랑이 어우러져 사진 찍기 좋은 풍경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이번 여름, 허브마을에서 직접 보고 느낀 순간들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촬영 포인트와 팁까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허브밭에서 시작되는 향기로운 여정

마을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야를 압도하는 것은 넓게 펼쳐진 허브밭입니다. 라벤더의 보라빛 물결이 바람결에 살짝 흔들릴 때, 그 향기는 기분 좋은 나른함을 안겨줍니다. 로즈마리와 타임, 민트 등도 제각기 향기를 내뿜으며 여름 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햇볕이 강한 한낮에는 허브 잎의 색감이 한층 선명해져 사진 속에서 더욱 살아 숨 쉬는 듯 보입니다. 반면 흐린 날에는 빛이 부드럽게 퍼져 허브밭이 은은한 분위기를 띠게 되고, 그 덕에 필터 없이도 감성적인 사진이 완성됩니다. 이른 아침에는 허브 잎에 맺힌 이슬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싱그러운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렌즈에 담으면, 화면 속에서도 허브향이 전해지는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꽃길 속에서 발견하는 또 다른 풍경

허브밭 옆길을 따라 걷다 보면 꽃길이 나타납니다. 여름에는 해바라기가 높게 피어올라 마치 작은 해들이 모여 있는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푸른 수국은 그 옆에서 청량한 색감을 뽐내며, 더운 여름날 시원한 기운을 전해줍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도 놓칠 수 없습니다. 나무로 만든 그네에 앉아 허브밭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 꽃 아치 아래서 찍는 커플 사진, 빈티지 자전거 옆에서 찍는 감성샷까지—이곳은 SNS 피드를 채우기 딱 좋은 배경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해가 지기 직전의 황금빛 노을은 꽃잎과 허브잎을 금빛으로 물들이며, 사진 한 장에 하루의 여운을 담아줍니다. 그 짧은 순간을 잡아내면 누구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곳곳에 아이들 체험에도 좋은 핑크모래밭과 조랑말 체험, 허브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라벤더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 더 특별해지는 촬영 팁

허브마을에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첫째, 촬영 시간대는 오전 9시 이전이나 오후 5시 이후를 추천합니다. 이른 시간과 늦은 시간대의 빛은 부드럽고 따뜻해 인물 사진이 특히 잘 나옵니다. 둘째, 의상 선택이 중요합니다. 허브밭의 녹색과 대비되는 빨강, 노랑, 흰색 계열 옷을 입으면 피사체가 더욱 돋보입니다. 셋째, 장소 선택의 다양성입니다. 허브밭뿐만 아니라 마을 안에 숨겨진 소규모 정원, 분수대, 전망대 등도 훌륭한 배경이 됩니다. 특히 전망대에 올라서면 허브밭 전체가 한눈에 들어와, 넓고 시원한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드론을 이용하면 하늘에서 내려다본 허브밭의 패턴과 색감을 특별한 앵글로 남길 수 있습니다.

허브마을에 작은 이탈리아 베네치아마을를 만들어놔서 감상하기 좋고 여행다녀오신 분들은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며 물길에 있는 물고기 먹이 체험하기도 좋습니다.

허브향과 함께 담아가는 여름의 기억

포천 허브마을의 여름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향기, 빛, 색감이 모두 어우러져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진을 찍는 순간, 바람이 불어와 머리카락 사이로 허브향이 스며들고, 꽃잎이 살짝 흔들리며 화면 속 장면에 생동감을 더합니다. 이렇게 담아낸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그 날의 공기와 감정까지 간직하게 됩니다. 이번 여름, 포천 허브마을에서 카메라를 들고 천천히 걸으며, 나만의 색채와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몇 년이 지나도 꺼내볼 때마다 미소가 지어질 특별한 한 장이 될 것입니다.